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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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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은 예부터 부족한 것 없는 고장이었습니다. 변산반도가 품은 바다와 산, 평야가 아낌없이 모든 것을 내준 덕분이지요.


부안을 지나던 암행어사 박문수도 물고기, 소금, 땔나무가 만아 부모 봉양하기에 알맞은 곳이라 일컬을 만큼 풍요로웠습니다.


이곳 곰소만에는 드넓은 소금밭이 있습니다. 강하게 내리쬐는 볕이 좋은 소금을 만듭니다.


투명한 바닷물에 잠긴 소금 결정이야말로 부안의 하얀 보석입니다.


내소사 봉래루에서 차 한잔 마시며 오래된 절의 아름다움을 이야기해 보는 것도 좋습니다.


사람이 세운 건축, 그러나 그 사람은 가고 없는 건축 안에 반복되는 희로애락의 인간사가 고스란히 담긴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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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소사

 

600미터의 전나무 숲길을 걸어 일주문을 지나니 보물 제291호 대웅보전을 비롯해 총 세점의 국보가 방문객을 맞는다. 대웅보전 뒤쪽 내변산 관음봉과 어우러진 모습도 고아하지만, 가까이 다가갔을 때 비로소 그 진가가 드러난다. 눈여겨볼 것은 바로 꽃살문, 해바라기, 국화, 연꽃, 모란 등 소담한 꽃 조각이 문살마다 만개했다. 그 옜날 투박한 도구로 만들었으리라라고는 생각지 못할 만큼 섬세하고 아름답다.


주소 : 부안군 진서면 내소사로 243

전화 : 063-583-3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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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소염전


하늘에서 자로 잰 듯 네모반듯한 소금밭이 끝없이 펼쳐진 풍경이 장관이다. 얕게 고인 바닷물은 산과 하늘, 검게 그을린 염부의 모습까지도 곱게 비추는 거울이다. 50만 제곱미터 규모의 염전에서 1년 동안 나는 소금이 2500톤에 달한다니 염부의 수고로움이 생생하게 느껴진다. 이곳 천일념은 간수를 아끼기 위해 다시 사용하지 않아 쓴맛이 없고 끝네 단맛이 도는 게 특징이다.

 

주소 : 부안군 진서면 염전길 18

전화 : 063-582-7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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