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 걸어서 둘러보는 나주여행
홍어 맛의 성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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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교통을 이용해 나주에 방문했는데,

걸어서 나주를 여행할 수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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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준비해봤습니다.
걸어서 둘러보는 나주여행!

오늘은 블로그지기와 영산포투어를 해볼까요?
나주시내를 지나 영산포다리를 지나면
알싸한 향기가 꼬끝을 자극합니다. 

이곳은 바로 600년 전통 영산포 홍어의 거리인데요. 
영산포는 영산강을 거슬러 올라와 내륙 깊숙이 자리잡은 곳입니다.
고려말, 서해안 일대 섬사람들이 왜구의 노략질을 피해 
강을 따라 이곳까지 피난와 머물며 정착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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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산포는 고려말부터 600년 이상 흑산도 홍어가 거래되어 온
홍어의 본 고장입니다.
흑산도 홍어가 영산포까지 배에 실려오는 과정에 숙성되었던 것에서 유래된
삭힌 홍어는 톡쏘는 독특한 맛으로 사람들의 입맛을 사로잡았고,
삶은 돼지고기와 묵인김치를 함께 먹는
'홍어삼합'이 유명해졌습니다.
홍어는 예부터 귀한 손님에게 대접하는 음식으로 쓰이기도 했으며, 
홍어가 빠지면 잔칫상으로 인정받지 못할 정도로 전라남도 음식문화에서 
중요한 역할과 의미를 가지고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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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14년 정약전 선생님이 흑산도로 유배되었을 때 
집필한 <자산어보>에 따르면,
 우리가 아는 홍어가 鱝漁(분어)로 소개됩니다. 
 
" 나주 사람들은 홍어를 삭혀먹기 좋아한다. "
라고  기록되어 있는만큼 예부터 
나주가 삭힌 홍어로 유명했던 것은  확실한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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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어의 거리에서 오른쪽으로 가시면

 황포돛배 선착장이 있습니다. 

☎061-332-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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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릭아트 포토존도 있구요.
 영산강 자전거길을 따라 라이딩하는
 관광객들의 자전거도 잠시 정차되어 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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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착장에 도착했습니다.
영산강의 연인 앙암바위 포토존도 있는데요.
잠시 후 ​앙암바위​의 실물을 만나보기로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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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포돛배를 타러 가기전 안내사항을 살펴볼까요?
공휴일을 제외한 매주 월요일 정기휴무 입니다.
점심시간(12:00~13:00)을 제외한
매시각 정시에 출발하니 탑승시간을 지켜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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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착장 안에는 매표소가 있습니다. 
탑승을 기다리며 더위를 피해 쉴 수 있는 대기실로 사용되기도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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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켓을 예매하시기 전, 
안전을 위해 승선신고서를 작성해주시는 것
 잊지마세요!!
탑승 10분 전에 도착하셔서 승선신고서를 작성해주시면,
 여유로운 황포돛배 여행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탑승시간이 아직 남아 선착장 주변을 둘러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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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산강 수위를 측정하면서 등대 역할까지 했던 
국내 유일의 내륙 등대, 영산포 등대를 기념하며
사진 한 장 찰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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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나주호에 탑승하게 되었습니다.
영산강 위에서 느껴보는 낭만, 그리고 5월의 바람까지
제가 한번 느껴보도록 하겠습니다. 
 황포돛배는 영산포 ~ 천연염색박물관까지 
약 50분간 왕복 10㎞ 운항합니다.
특히 다시면 회진에서 영산포 쪽으로 올라오다 보면
 깎아지른 듯한 바위 절벽을 볼 수 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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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이 그 유명한 앙암바위 입니다.
아랑사와 아비사의 슬픈 사랑이야기 들어보셨나요? 
앙암바위 절벽에는 아랑사와 아비사가
 서로를 애절하게 바라보는 모습이 남아있어 
황포돛배를 타는 사람들의 눈길을 사로잡는다고 합니다. 
그 모습을 한 눈에 알아보는 사람은 사랑이 이루어진다는 후문이...

여러분도 두 눈 크게 뜨고 꼭 찾아보세요!!

흐흐흐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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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포돛배 승선체험이 끝나고 선착장 위로 올라오니
 또다른 트릭아트 포토존이 있습니다. 
홍어의 거리인만큼 트릭아트의 주인공도 홍어라니... 
웃음이 납니다.ㅋㅋㅋ
이왕 오신거 "홍어 한마리 잡고 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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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착장을 떠나면서도 자꾸 돌아보게 만드는

아기자기한 벽화까지 여운을 남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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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영산포 역사갤러리 입니다. 
관람시간 10:00 ~ 18:00
월요일 휴무, 관람료 무료
☎061-331-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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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8년 한국에 이주해 온 일본인들의 사업자금을 지원하는데
 주력하였던 광주 농공은행 영산포 지점이 설립되고, 
1918년 농공은행을 모체로 한 조선식산은행이 설립되면서
 영산포 사람들이 '식산은행'이라 불렀던 곳, 
이곳은 고려시대 흑산도 사람들의 이주에서 시작되어 
개항 이후 호남 3대 근대도시로 성장하고 영산강의 대표도시로 발전한 
영산포의 역사와 변천과정을 알리고 공유하는 역사갤러리로 재탄생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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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람하다가 궁금하시면 문화해설사 선생님께서
친절하게 설명해주실거예요.
한켠에 전시된 천연염색제품도
살짝 감상해보세요.


반나절 영산포를 둘러보니
꼬르르르륵~ 배가 고프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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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산포 홍어의 거리에 왔으니 이왕이면 
사진과 같은 홍어정식을 추천해드리고 싶지만...
(홍어를 참 좋아하는 블로그지기입니다만)
개인의 취향을 존중할 줄 아는 블로그지기가 
다른 메뉴도 추천해보겠습니다.
바로 더 브리즈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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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브리즈
☎061-337-2452
1층 레스토랑  11:00~20:30
2층 카페    10:00~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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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요리 전문점인데요. 
분위기는 물론 맛도 좋아서 
방문할 때마다 늘 손님들이 붐비더라구요.
2층에는 카페도 있습니다.
배도 든든해졌으니,
오후에도 영산포 여행을 이어가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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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은 ​죽전골목입니다. 
과거 땔감시장이 섰던 곳으로 나무 장사꾼들이 
동이 트기 전부터 몰려들어 그들을 상대로
 '죽'을 파는 집들이 생기면서 '죽전거리'라고 불리었던 곳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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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처럼 땔감을 팔거나 죽을 파는 모습은 사라졌지만, 
지금의 모습과는 사뭇 다른 분위기의 골목을 걷다보니 
문득 필름카메라로 사진 한 장 남기고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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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전골목 하면 60년 넘게 자리를 지켰던 
희망참기름을 떠올리시는 현지민들이 계시는데요.
현재는 비어있는 가게지만, 
간판만은 그 자리를 묵묵하게 지키고 있습니다. 
참기름 글자만 봐도 고소한 향이 나는것은 
기분 탓인가 봅니다. 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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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당시에 무거운 짐을 지고, 
이 언덕배기를 오르내리면서 
참기름의 고소한 향에 잠시나마 
힘듦을 내려놓을 수 있지 않았을까 생각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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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덕배기에 다다르니 영산포의 전경이...
하늘이 푸른이유인지 오늘따라 더 평온해 보이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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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은 100년 넘게 역사를 가진 영산포교회입니다. 
영산포의 100년 역사를 고스란히 함께
간직하고 견뎌내며 한 자리를 지키고 있다는 것,
그것만으로도 든든하게 느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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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은 일본인 지주가옥입니다.
☎061-334-7723
매일 10:30 - 18:00 
(12:30 ~ 13:30 점심시간)
공휴일 휴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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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강점기 나주지역에서 가장 큰 지주였던 
쿠로즈미 이타로가 살던 집 입니다. 
1905년 영산포에 도착한 쿠로즈미는 1909년 영산포에서
 제일가는 지주가 되어 조선가마니주식회사 사장, 다시수리조합장,
 전남중앙영농자조합장 등 사업가로도 활동했는데요. 
저택은 1935년경에 청기와와 모든 자대를 
일본에서 가져와 지었다고 합니다.
 해방 후 선교사가 고아원으로 운영하였고, 1981년 개인이 매입해 
주택으로 사용하다가 현재는 나주시노인복지관에서
 행복문화나눔 사업으로 전통찻집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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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 사진을 구경하며 우리는 몰랐던
그 시절의 추억을 함께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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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발, 한발 내딜 때에 들리는 나뭇바닥의 소리는
고택의 운치로 느껴지다가도
한편으로  힘들고 아팠던 일제강점기 시대 
우리민족의 아픔과 고통과 희생을 
다시한번 생각해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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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전통차를 마시니 
오늘의 피곤이 사르르 풀리네요.
영산포의 모든 곳은 아니지만,
블로그지기가 추천해드릴만한 곳으로
직접 걸어서 투어해보고 포스팅을 해보았는데요.
오늘 블로그지기와 함께한
걸어서 둘러보는 영산포투어 어떠셨나요?
직접 오시면 
더 생생하게 영산포를 여행하실 수 있답니다.




출처: 나주관광 공식 블로그
걸어서 둘러보는 나주여행 「영산포 한바퀴」  원문 Cli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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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테마여행10선
조회 395회 작성일 21-02-23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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